[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수능 관련 인터넷 강의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업체 '스카이에듀'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3일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주)현현교육과 모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10월 12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중 일부 정보이다.

스카이에듀의 온라인 강좌 누적 회원 수는 84만명에 달하며 대부분 입시를 위해 수강한 중·고교생들이다.

또한 스카이에듀에 몇 년간 접속이 없었던 회원들의 계정을 휴먼으로 전환하지 않았고, 탈퇴 회원들의 정보까지도 남아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이 나옴에 따라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회사 측은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별도의 보상안 등을 마련하지 않아 비난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보유출 사건이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다.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는 별도의 사과문이나 공지 사항으로도 피해를 확인할 수 없다. 다만 피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주)현현교육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