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7일(현지시간) 그래미어워즈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그래미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미국 리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 존 메이어(John Mayer),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시상자로 나서며,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그래미어워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BS가 생중계한다. 국내에서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이 방송한다. 팝DJ 배철수,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동시통역사 겸 팝 전문MC 태인영이 해설한다.

한편,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앨범 패키지를 디자인한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리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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