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한민국에 웃음 폭탄을 터트리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극한직업'은 개봉일인 지난 달 23일부터 하루도 박스오피스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6일(오늘) 오후 12시25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000만308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극한직업'은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천만 영화가 됐다. 또한 한국 영화로 역대 18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역대 23번째 천만 영화다.

특히,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수치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명량'(감독 김한민·총 누적 관객 수 1761만5437명)의 12일,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총 누적 관객 수 1227만5843명)의 14일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이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탭, 배우들과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며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주역 배우인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 역시 천만 관객 돌파 기념 ‘인간 화환’ 인증 샷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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