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가 팬들과 함께 하는 실시간 생방송 중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공식 사과를 했다.

러블리즈의 멤버 이미주는 지난 3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주는 악성 댓글(악플)을 보고 잠시 말을 멈췄고, 이때 다른 멤버로 예상되는 화면에 잡히지 않은 인물이 "저 XX 왜 XX이냐"라며 욕설을 했다. 이에 당황한 이미주는 뒤를 돌아보며 "언니"라고 말했다.

이미주는 그 뒤로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여러분 사랑해요. 자요 자”라며 “해명이 아니라 끌게요”라고 급히 영상을 종료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4일 “현재 러블리즈와 담당 스태프들이 일본 프로모션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사실 확인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고 공식 사과를 했다.

또 “어제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달 25일부터 일본 프로모션에 나섰다. 일본 전역에서 총 15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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