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오후 1시 45분께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날 불은 2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처음 시작 됐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7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한 주민 30여 명도 불길을 피해 아파트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점으로 보이는 세대를 조사하면서 "거실 안쪽 방에서 불길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 역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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