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최근 착한 소비, 비건 패션 열풍에 에코 퍼(Eco-Fur) 소재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건 패션이란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식 변화로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찾아 입는 것을 말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관련 브랜드들을 찾아 인증해 힘을 싣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들도 적극 동참해 올 겨울 에코 퍼 소재의 ‘테디베어 코트’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방 브랜드에서도 에코 퍼 트리밍의 친환경 버킷백과 백참 등의 액세서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류, 가방에 이어 슈즈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에코 퍼 소재의 부츠와 스니커즈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11월, 국내 상륙한 리카운터(RECOUNTER)는 밀라노 여성들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탈리안 감성 브랜드이다.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리얼 퍼 대신 에코 퍼를 사용, 합리적인 가격으로 론칭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발 전체를 감싸는 따뜻한 에코 퍼와 외피는 천연가죽보다 눈비에 강한 강점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TBA코리아 공식몰 엠드림즈에서 공식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2018년 FW시즌, 로우탑 스타일의 ‘데니스’와 하이탑 스타일의 ‘제시카’ 2가지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다음 시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TBA코리아 관계자는 “폴드오버 스타일의 제시카는 기온차가 큰 날씨에 따라 접어 내리거나 올려 2가지 따뜻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로우탑의 데니스는 메탈릭한 에코 소재로 유니크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 가능할 것이다”며 스타일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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