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주)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글로벌 기업 디지털 도메인 스페이스(디지털도메인 산하 기업)와 VR Ride Film [화이트 래빗]의 배급 계약을 체결,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VR콘텐츠를 선보인다. 덱스터는 [화이트 래빗]을 시작으로 디지털 도메인 스페이스를 통해 [신과함께VR-지옥탈출]을 비롯한 자체 제작한 VR콘텐츠를 중국 VR 시장에 배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덱스터와 계약을 체결한 디지털 도메인 스페이스는 디지털 도메인 그룹 산하의 기업이다. 디지털 도메인은 1993년 영화 <아바타>, <타이타닉>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이 설립한 VFX (시각특수효과) 전문회사로, VR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 VR체험 매장인 ‘디지털 도메인 – 뤼저우 DD Land’ 가 중국 전역에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300개까지 매장 수를 증설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덱스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국 관객들에게 자사의 V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사 간의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덱스터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그동안 덱스터는 덱스터만의 차별된 스토리텔링형 VR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 및 공급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바람직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 VR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 조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 TOON [조의영역 1~4],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VR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신과함께VR-지옥탈출]을 성공적으로 제작했으며, 2019 선댄스 영화제, 2018 칸 국제영화제, 2018 스위스 뉴샤텔국제영화제, 2018 부산국제영화제,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향후에는 인터렉티브, 네트워크 등 체험적인 요소가 추가된 VR게임, 워킹형VR 등 기존의 스토리텔링형 VR 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덱스터에서 제작한 VR콘텐츠는 현대IT&E에서 운영하는 ‘VR STATION’,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 버스터즈(V BUSTERS)’, KT-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홍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아일랜드’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에 출시해 활발히 유통 중이며, 이번 디지털 도메인과의 계약을 통해 중국은 물론 해외 오프라인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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