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배우 이서진이 ‘트랩’을 통해 OCN 장르물에 첫 도전,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제작 필름몬스터, 총 7부작)에서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국민 앵커 강우현 역을 맡은 이서진. 그는 우현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단란했던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 중에 일생일대의 사건과 마주하며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되기 때문.

예능부터 영화까지 모든 영역을 섭렵하고, 안방에서는 사극부터 로맨스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이서진. 만능 배우라고 불리는 그가 장르물의 명가 OCN과 처음 만났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트랩’이 장르물이라서 너무 좋았다. 대본이 매우 스피디하고 내용도 아주 재미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감독님과 제작사에 대한 신뢰도 선택의 중요한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서진과 이재규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03년 드라마 ‘다모’와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서진과 OCN 장르물의 만남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트랩’이 그의 다채로운 변신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존경은 물론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는 국민 앵커였다가 의문의 덫에 걸려 실종된 가족을 찾아 헤매게 되는 우현. “앵커로서 단정한 모습부터, 의문의 사건에 휩싸여 혼란스러움을 겪는 과정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는 이서진의 설명처럼,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에도 극과 극을 달리는 우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얼굴에 만연했던 행복한 미소가 단숨에 사라지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것. 

더불어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이서진. 극중 사건의 전말을 쫓는 과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이고 극적인 감정 변화를 모두 담아내야 하기 때문. “우현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불안함, 두려움, 분노 등 감정이 폭발하는 다양한 장면을 선보일 것”이라는 설명은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하드보일드 장르물 첫 도전이라서 긴장된다. 하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기회였고, 연기 욕심을 충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개인적으로도 기다려진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OCN 첫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2월 9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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