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골목식당'에 출연한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가 폐업의사가 없음을 단호히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황호준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반응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호준 씨는 "아직도 인터넷 상에서는 왜 폐업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최소 2년간은 영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폐업을 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밝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호준 씨는 "타인이 비웃고 손가락질 한다고 이미 벌여 놓은 사업을 쉽게 접을 정도로 배짱도 없으면 그런 사람은 방송에도 출연하지 말고 자영업을 할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호준 씨는 "저는 앞으로도 찾아주실 여러분들을 기다리며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 청파동 하숙골목 편’에 출연한 피자집 사장은 수준 미달의 조리 실력과 부족한 자영업 의식으로 요리 연구가 백종원에게 큰 질타를 받았다. 이에 백종원은 결국 솔루션 포기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해당 피자집은 지난해 12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피자집에 날선 반응을 보이면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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