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성훈이 지난해 출연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료 1억 500만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제작사인 YG스튜디오 플렉스 공동대표였던 A 씨가 잠적하면서 출연료 가운데 1억 5백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출연료는 지난해 9월 촬영을 마쳤을 때 지급 받아야 했다. 규모가 큰 제작사이기에 믿고 기다렸지만 12월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라고 밝혔다.

성훈뿐만 아니라 잠적한 A 씨로 인해 다른 연예인과 관계자들에게도 피해가 확인된 상황이며 피해 금액은 수십억 원대에 이른다. 또한 이미 몇몇 곳에서는 A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성훈은 지난해 YG스튜디오 플렉스에서 제작한 웹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편성 옥수수)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김가은, 김종훈, 강성진, 박수아 등이 출연했다.

한편, YG스튜디오 플렉스 공동대표이면서 지난 2013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제작한 제작사의 대표이기도 한 A 씨는 50억 원대 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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