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차인표의 물오른 예능감이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 다섯 남편의 유쾌한 일탈을 그리고 있는 MBC 일밤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저녁 온 가족이 즐기는 힐링 예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다섯 남편의 브로 케미는 물론 그 중 차인표의 독특한 예능감이 폭발하면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어제(13일) 방송에서 이어진 자연인 특집에서도 차인표는 쉴 틈 없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잠에 들기 전 야생 취침과 도시 숙소라는 극과 극 선택지가 주어지자 돌연 마른기침을 쏟아냈고 말없이 짐을 가지고 나오더니 천연덕스럽게 집에 갈 준비를 한다며 선언한 것. 그의 귀여운 꼼수(?)는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침 식사 시간에는 모든 음식에 약초를 쏟아 붓는 권오중을 막기 위해 버럭 화를 내다가도 강경책이 먹히지 않자 스윗(?)하게 약초를 씻어주겠다며 꼬리를 내리는 태세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결국은 권오중 몰래 떡만둣국 육수에 들어간 약재 주머니를 빼내는 데 성공, 국물에 약재가 우러났다고 굳게 믿는 권오중의 감탄에 “약재를 우리 오중이가 잘 골랐어”라며 능청을 떨어 배꼽을 잡게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행동으로 멤버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 차인표는 김용만과의 대화 시간에는 솔직한 면모와 쉴 새 없이 떠드는 수다쟁이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안정환에게 반말을 하게 되면서 어색해졌다며 진솔하게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고등학교 때 별명이 촉새였다”며 끝을 모르는 수다 퍼레이드를 펼쳐 김용만의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촉새 빵터짐”, “차차형 별명이 촉새였다니. 완전 웃김”, “차인표는 예능치트키다” 등 차인표의 맹활약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차인표는 언제 어디서나 예측을 불허하는 개성만점 예능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늘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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