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정유안(20)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정유안은 최근 한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신고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유안은 술에 취해 여성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안 소속사 VAST 관계자는 10일 "정유안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며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건 내용 및 성추행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를 우선 기다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정유안은 올 상반기 방영을 앞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에서 극 중 김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혐의 자체가 (드라마에) 피해를 드릴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 사실 공유는 드렸고 (하차를 두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배우 정유안은 1999년생으로 SBS '초인 가족 2017', MBC '이리 와 안아줘'와 영화 '창궐' '밀정',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다.

특히 1000만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는 저승차사 강림 역 하정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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