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불타는 청춘' 김정균이 강경헌과 구본승을 이어 주기 위해 적극적인 중매에 나섰다.

8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2019년 불청 시무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강경헌은 화려한 원피스로 한껏 멋을 낸 채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의전을 맡은 구본승은 강경헌을 보고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했다. 이를 포착한 최성국은 "구본승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고, 강경헌은 "나만 이렇게 입었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남자 멤버들은 강경헌에게 "아냐 잘 어울려"라며 민망함을 달래주었다.

이후 쉬는 시간에 김정균은 구본승과 강경헌이 한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 강경헌에게 다가가서 "경헌아 너 혹시 취미가 뭐니? 낚시 좋아하니?"라고 물었다. 이는 구본승과 이어 주기 위한 김정균의 의도적인 질문이었다. 이에 강경헌은 눈치를 못 챈 채 "재미는 있는데 취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균은 "낚시 좋아하는 남자 어떠니?"라고 물었고 강경헌은 "나를 더 좋아하면 된다. 나보다 낚시를 더 좋아하는 건 안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정균은 "본승이가 낚시와 골프에 열혈 취미를 갖고 있다"라며 두 사람을 엮어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에 강경헌은 "그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균은 "왜 여자들은 사랑을 주기보다 받으려 하냐"라고 묻자 강경헌은 "남자는 존중받을 때 행복하고, 여자는 사랑받을 때 행복하다고 하더라"라며 "그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게 나이길 바란다. 나만 바라보라는 게 아니다. 만나면 서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김정균은 "예전에 국진이와 수지에게 물어봤다. '수지 씨, 국진이가 뭐가 좋냐'라고 하니까 '뭔가 이어지는 끈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하더라. 너도 본승이와 끈이 있는 것 같아?"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에 강경헌은 민망해하며 "구본승에게도 물어보라"며 얼버무렸다.

그러자 김정균은 "본승이는 너 좋대. 남자끼리는 삘이 있다. 선배가 사귀라면 사귀는 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정균은 "너희는 구강구조(구 씨, 강 씨)야"라는 아재 개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