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스키장 리프트가 공중에서 멈춰 서 이용객 30여 명이 추위에 떨다가 약 1시간 만에 구조됐다.

5일(오늘) 아침 7시쯤 전라북도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초급자용 코스 리프트가 갑자기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용객 34여 명이 공중에 1시간여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당시 덕유산의 기온은 영하 1.8도였고,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고립된 일부 이용객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리조트 측은 “현재 수리가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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