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이영애 작가(Yi Young Ae )는 지난 8일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의 희년’선포를 기념해 3일부터 13일까지 로마 바티칸 성바오로 성전에서 열리는 ‘Artist for Jubilee (자비의 희년을 위한 예술가전)’에 참가하고 있다.

희년이란 가톨릭신자에게 영적인 은혜를 베푸는 기간으로 25년 50년 주기로 돌아온다.

이번 전시는 로마 START 조직위원회 주최로 출품작들 중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2015 베니스비엔날레 과테말라관 큐레이터 Maria Luciani 박사가 전시 큐레이터를 담당했다.

9일 전시 오프닝 축하행사에는 바티칸교황청의 Valerio Nardo 수석몬시뇰, Bruno Vercesi 수석 몬시뇰, 베니스비엔날레 과테말라관 전시감독인 Daniele Radini Tedeschi 교수가 참석해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을 격려했으며 참가상으로 메달을 수여했다.

이 작가는 이날 인터뷰에서 “희년을 위한 예술가전에 한국작가로서 참여하게 된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류를 위해 고귀한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희생을 추상적으로 작품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후 이영애 작가의 작품은 바티칸 교황청에 기증되어 영구 소장되며 청도코미디시장은 이영애 작가의 후원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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