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해외 상습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S.E.S 출신 슈와 전 농구선수 남편 임효성에 대한 별거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31일(오늘) 오전, 한 매체는 슈의 측근 말을 빌려 이들 부부가 오래 전 부터 별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슈는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남편과 따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양측 모두 별거설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 8월 슈의 '도박 파문' 이후에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남편 임효성은 슈에 대해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감싼 바 있다. 또한 임효성은 당시 이혼설·불화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 드린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7일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 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뿐 만 아니라, 슈는 이에 앞서 올해 6월에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 5000만 원과 2 억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7년 걸그룹 S.E.S로 연예계에 데뷔한 슈는 지난 2002년 팀이 해체되기까지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후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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