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이승우(20‧이탈리아 세리에B 헬라스 베로나)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승우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30일, 이탈리아 포지아 피노 자케리아에서 열린 2018-19 세리에B 18라운드 포지아와의 원정 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10경기 만에 1골을 터트렸다.

이 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1-1 동점이던 전반 종료 직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환상적인 오른발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 날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29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 직후, 현지 언론은 이승우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벨라스 지역지 칼치오 헬라스는 이승우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티켓 값이 아깝지 않은 멋진 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베로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상대의 페널티킥을 막은 베로나의 골키퍼 마르코 실베스트리가 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