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38)이 이혼했다.

27일 한 매체는 김동성이 아내 오 모 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며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동성은 해당 매체를 통해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다른 소송 같은 건 없다. 합의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서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양육권과 재산에 대해 대화로 해결했다며"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라며 "아이들과 잘 연락하고 지낸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성은 오 씨와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동성은 지난 2012년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오 씨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이후 2015에 김동성은 아내 오 씨와의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하며 가정을 지켰다.

2017년 또 다시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김동성은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선입견이 무서운 게 사람들이 아내와 이혼을 한 줄 안다. 그 일 이후 매일 새벽 기도를 다니며 아내와 더욱 돈독해졌다"라며 이혼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멀어진 서로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혼 14년 만에 합의 이혼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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