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6·토트넘)이 리그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7일(오늘) 자정,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후반 25분에 각각 2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9·10호골을 신고했다.

이 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2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는 모우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흐르자, 이를 침착하게 슈팅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에서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이 날 까지 리그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렇듯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직후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대해 "놀랍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팀을 위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 그러나 손흥민은 몇 주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5승 4패(승점45)가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14승2무3패‧승점44)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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