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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음주차량 동승자 정휘, 자필 사과문.. "모든 작품에서 하차"

손승원 음주차량 동승자 정휘, 자필 사과문.. "모든 작품에서 하차"

  • 임지영 기자
  • 승인 2018.12.27 0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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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휘 SNS]
[사진=정휘 SNS]

[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차량에 동승한 배우가 정휘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정휘는 자신의 SNS에 “손승원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뒷좌석에 동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저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자팔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휘는 사과문에서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출연하고 있는 작품의 제작사, 배우분들,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 분들께 저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재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자진 하차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라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휘는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과 사고차량의 피해자 분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사진=정휘 SNS]
[사진=정휘 SNS]

앞서 26일 오전 4시 20분께 배우 손승원은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점 앞에서 술을 마신채 부친 소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손승원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그러나 손승원은 이미 지난 9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로 무면허인 상태에서 다시 음주운전을 해 충격을 더했다.

또한 손승원은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도 않은 채 약 150m가량 도주까지 했으나 주변 시민과 택시 등이 앞을 가로막아 붙잡혔다.

동승자 정휘도 손승원과 함께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정휘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정휘는 2013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 메리 포핀스', '신과 함께 가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15년부터는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의 진행을 맡아 어린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휘는 현재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 출연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두 작품 모두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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