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의 전 교무부장이 결국 파면됐다.

21일(오늘) 오전, 숙명여고와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숙명여고 학교법인 명신여학원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A씨를 파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권한은 사립학교 법인 이사회에 있다.

하지만 A씨는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 만 아니라, 전 교무부장과 함께 징계처분 대상에 올랐던 전 교감과 고사담당 교사는 각각 경징계(2개월 감봉)와 서면경고 징계처분을 받았다. 전 교장은 지난 8월 말 이미 정년퇴직해 불문 처분됐다.

한편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은 지난달 퇴학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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