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비투비 멤버 민혁의 부친이 '빚 투'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채권자 임 씨는 지난 2008년 8월 29일 이사할 집 계약금 때문에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의 아버지 이 씨의 부탁에 1억 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씨가 5000만 원은 곧 상환했으나 남은 금액은 10년이 지난 아직까지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 씨는 형편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아 이 씨에 1억 원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임 씨는 이 씨가 쓴 지불 계약서 및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 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6년까지 이어진 임 씨의 연락에 한 번도 대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임 씨는 지난해 9년 만에 이 씨와 다시 연락이 돼서 5000만 원 중 1000만 원을 상환했으나 지난 9월을 마지막으로 또다시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이 부탁해 보증 개념으로 지불각서를 썼다"라며 “빌린 돈은 민혁의 아버지가 쓰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임 씨는 "이 씨가 보증을 선 것이 아니다.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사람은 분명히 이 씨이고 차용증, 지불각서, 현재까지 상환된 돈 모두 이 씨 명의”라며 반박했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상황을 다시 파악한 후 입장을 내놓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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