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대원외고 영어과 전교 1등 출신’이라고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남자'에는 뮤지컬배우 함연지와 마이클 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함연지에 대해 "모두들 알겠지만 함연지가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경은 "나는 진라면을 좋아한다. 난 다른 라면을 사본 적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함연지는 "대원외고 영어과 출신이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원래 공부 잘하는 편이었냐"고 물었고, 함연지는 "엄청나게 노력했다. 토하면서 공부하기도 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함연지는 대원외고에 1등으로 입학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전체 과목에서 딱 하나 틀려서 평균이 99.8점 나왔다. 뭐가 틀렸나 봤더니 마킹을 잘못했더라. 마킹만 제대로 했으면 올백이었는데. 그게 가장 자랑스러운 것 중에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뿐 만 아니라 함연지는 자신의 공부법에 대해 "교과서를 통째로 외웠다. 빈칸을 만들어서 다 외울 때까지 계속 스스로 시험을 봤다. 한 과목당 문제집을 7권씩 풀었다"고 전했다.

한편, 함연지는 1992년생으로,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대원외고를 졸업한 이후,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 연기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14년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후에도 뮤지컬 '무한동력'과 드라마 '빛나라 은수'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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