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국민 배우’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이 엑소 팬 저격 논란에 발 빠르게 사과했다.

축구선수 이면서 배우 송강호의 아들인 송준평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엑소 팬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송준평은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을 진화시켰다.

18일(오늘) 오전, 송준평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해프닝은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과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출연하는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가 같은 날 개봉 하며 대결 구도를 보인 까닭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 ‘마약왕’의 기사에 의미 없는 악플들이 연달아 달리면서 송강호 아들인 송준평이 보다 못해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으며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렸다. 두 영화는 오는 19일 동시에 개봉한다.

한편, 송준평은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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