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그룹 워너원이 활동 연장 없이 최종 해체한다. 이후 워너원의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솔로, 그룹,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18일(오늘) 오전, 워너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31일 워너원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계약 종료 시점 이후의 시상식 등 공식 활동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며 1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워너원의 모든 공식 활동 또한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약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청춘, 워너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소속사는 남은 기간 동안 워너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며 이후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많은 국내외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워너원의 남은 활동과 더불어 앞날을 축복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워너원의 마지막 무대는 내년 1월 말 진행되는 고척돔 콘서트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특히, 워너원은 데뷔 쇼 콘서트를 고척돔에서 가진 만큼, 마지막 콘서트 역시 같은 곳에서 개최해 팬들과 작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워너원은 데뷔 앨범 '1X1=1(TO BE ONE)',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단숨에 국내 최정상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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