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국경과 화폐 종류를 초월하는 금전 이동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뉴욕증권거래소: WU)이 모바일 지갑 및 은행 계좌를 통해 금전을 지불하도록 하기 위해 테라페이(TerraPay)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웨스턴 유니온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 있는 고객의 모바일 지갑으로 직접 송금하는 지불 네트워크를 더 확장하게 됐다.

테라페이의 저가 지불 네트워크는 세계 각국 금융수단과 연결돼 있다. 회사의 엔진은 상호작용 기능이 있어서 고객이 다양한 지불 수단과 플랫폼을 통해 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므로 국제 시장, 지역 시장 및 자국 내 시장에서 모바일 지갑으로도 송금할 수 있게 한다.

소비아 라만(Sobia Rahman) 웨스턴 유니온 계정 지불 네트워크 담당 글로벌 총괄은 “테라페이와의 제휴는 전세계 지불 옵션을 더 다양화하고 확대하여 모바일 지갑으로도 송금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의 네트워크를 테라페이 고객들에게 확대하여 그들이 원하는 편리하고 자동화된 채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바르 수르(Ambar Sur) 테라페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웨스턴 유니온과 새로 제휴하여 매우 기쁘다. 우리의 강점을 결합하면 테라페이의 네트워크를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해외 이주 노동자들이 믿을 수 있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국에 있는 모바일 지갑이나 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웨스턴 유니온의 글로벌 계정 지불 네트워크는 각 지방 은행, 각국 결제 스위치, 제3자 지불 프로세서, 모바일 지갑, 선불 카드 및 기타 카드 등과 연결된다.

웨스턴 유니온의 국경을 초월하는 플랫폼(Cross-Border Platform) 개요

견실한 디지털 사업 지역, 결제, 공공 재정 및 법규 준수 인프라, 전세계 50만 개 이상의 영업소 네트워크 및 수십억 개의 소비자 계좌와 모바일 지갑으로 송금하는 역량 등 웨스턴 유니온의 국경 및 화폐 종류를 초월하는 플랫폼은 국제적 금전 이동의 기준이 되고 있다. 세계 200개국 및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웨스턴 유니온의 플랫폼은 2017년 초당 평균 32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연간 3000억달러를 130종의 화폐로 이동시킨다.

금전을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에서 연결해 주고 있는 웨스턴 유니온은 기술 스택(stack),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환전 및 결제 엔진, 에이전트 네트워크, 자금 세탁 방지 및 회계부정 탐지 기능 등을 갖춘 전세계 소비자들을 위한 최대 디지털 및 물리적 금전 이동 업체 중 하나이다. 회사는 5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디지털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웨스턴 유니온의 전세계 디지털 거래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약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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