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의 홍탁집 아들이 백종원 대표에게 각서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포방터시장에서 솔루션을 진행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포방터시장 촬영 종료 19일이 지난 이후에 홍탁집을 급습했다. 백종원은 홍탁집의 아들에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각서를 써야겠다"면서 "'1년 안에 나태해질 경우 백종원이 낸 모든 비용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변상하겠다'고 적어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보아와 김성주는 "그동안 백종원이 홍탁집에 금전적, 시간적으로 투자를 가장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탁집 아들은 흔쾌히 "제가 나태해 보이면 언제든지 혼내 주세요"라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하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이) 요리만 가르쳐주신 게 아니라 인생의 갈피를 못 잡는 순간 희망의 불빛을 밝혀주셨다. 1년 후에 찾아와주시라 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뿐 만 아니라, 이 날 홍탁집 아들은 방송 이후에 불거진 '알바생 모집' 논란에 대해 "지금 일손이 부족하다. 어머니가 무릎이 좋지 않아 서빙에 무리가 있다. 모자 단둘이서는 무리"라면서 "아르바이트는 내가 편하자고 하는 게 아니라 손님 편의를 위한 일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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