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서 온수를 공급하는 열수송관이 파손돼 약 1100여 세대가 4시간여 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35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열수송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1천 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이 날 오후 9시 40분께, 피해 주민들에게 온수가 중단됐다는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핫팩과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배부하기도 했다.

이후 안산시와 소방당국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13일(오늘) 오전 1시께 굴착 장비를 동원해 복구를 마치고,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

한편, 안산시는 온수관 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 장기간에 걸쳐 부식되면서, 결국 열수송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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