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이유영이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여주인공 김미영 에 출연을 확정 짓고 최시원과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10일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원콘 텐츠 측은 배우 이유영의 ‘국민 여러분’(KBS2) 여주인공으로 합류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이유영은 ‘국민 여러분’에서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과 결혼한 형사 김미영을 연기한다.

김미영은 전 남자 친구의 외도에 상처를 받고 ‘막살겠다’ 결심했던 차에 만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을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전 남자 친구의 '경찰이라 싫다'던 말 때문에 정국에게까지 작은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결혼식날 자신이 경찰임을 고백한다.

이유영의 상대역인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에는 최시원이 맡았다.

양정국은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로, 전 여자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고 괴로워하던 중 미영을 만나 서울대 출신 사업가라고 속인 채 사귀게 된다.

여기에 양정국 국회의원 출마 사건의 발단이 되는 미스터리한 여인 박후자에는 김민정이 합류했다.

연출은 ‘저글러스’ ‘옥란 면옥’의 김정현 PD가 맡았고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 기동대’ 등 장르물에 일가견이 있는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이다.

제작진은 “한정훈 작가의 코믹 터치가 가미된 몰입감 있는 대본과 김정현 감독의 따뜻한 감성 연출이 만나 통쾌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이유영과 최시원 김민정 등 배우들의 유쾌한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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