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 활동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주원탁의 단독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11월 26일 ‘IN THE LIGHT' 앨범을 발매하며 레인즈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가수로 데뷔한 주원탁이 '뷰티텐(beauty10)‘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0일 공개된 화보에서 주원탁은 멋스러운 트레이닝복을 입고 개구쟁이처럼 미소를 지으며 귀여운 매력을 연출하는가 하면 후드티에 안경을 쓴 채 몽환적인 분위기도 선보였다. 체크 무늬의 슈트를 입은 콘셉트에서는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소년이 아니라 남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주원탁은 이후 김성리, 이기원, 홍은기, 서성혁, 변현민, 장대현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를 결성했다.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방송 분량이 적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레인즈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그는 조각 같은 얼굴과 밝은 미소로 그룹 내 비주얼 멤버로 급부상했다.

레인즈 활동 종료 후 한 달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앨범이라 부담감이 컸다는 그는 “그룹 활동을 할 때와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책임감도 커지고,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무가 앨범 나오기 며칠 전에야 완성됐다“며 ”조금 급하게 진행된 감이 없지 않지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직접 작사까지 한 타이틀 곡 ‘IN THE LIGHT’에 대해서는 “흔한 짝사랑의 내용이지만 짝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좀 더 담으려 했다”며 “구차할 수도, 멋있을 수도 있는 게 짝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짝사랑의 이야기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왔느냐고 하자 민망한 듯 “경험에서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실제로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최대한 매체들을 통해 많이 공감하려 노력했고, 주변 경험담을 토대로 영감을 얻어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주원탁은 최근 첫 연기 도전이었던 웹 드라마 ‘사랑은 영화 같지 않더라’ 촬영을 마쳤다. 그는 “연기는 한 번도 배운 적 없어서 더욱 어려웠다”며 “내가 맡은 역할이 카사노바인데 실제 나와는 완전 정반대 캐릭터여서 내가 내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어색했다. 난 사실 숙맥이다. 순하고 착하다는 건 아닌데 낯도 많이 가린다. 여자도 어려워하고(웃음) 카사노바가 될 그릇이 못된다”며 수줍어했다.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묻자 가수와 인간 주원탁을 나눠 답했다. 그는 “가수로서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도쿄돔에 가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고, 인간 주원탁의 꿈은 기억에 남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이라고 기억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원탁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SKA Super-Swag FESTIVAL 시즌4’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최근 발매한 신곡 ‘In The Light’을 비롯해 다양한 감성의 무대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뷰티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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