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요계에 부는 바람...지금은 문화의 공존 시대

[서울=RNX뉴스] 김재희 기자 =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시간을 마무리 해야할 시기인거 같다.

올 한해 수많은 이야기가 넘쳐났고 또한 그만큼 이슈도 많았던 한해였다.

늘 12월의 거리를 걷노라면 흘러나오는 음악이 그시대를 말해준다.

그렇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상은 방탄소년단을 주목했다 이런 추세라면 수년간은 그들이 세상의 중심임에 틀림없다.

이 작은 나라에는 도대체 왜 이리 인재가 많은것일까?

놀랍기도 하고 또한 으쓱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과연 시작일까 잠시 부는 바람일까?

바람이라면 순풍에 돛단듯이 하염없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에 부는 열풍이 하나 또 있다.

안에서 밖을 향한 외침이 방탄소년단이라면 밖에서 안으로의 울림은 그누가 뭐라해도 QUEEN이다.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다.

대한민국은 보헤미안 랩소디에 마음이 움직였다.

단순히 그들의 음악은 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어른들의 음악이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좋으면 세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하고 좋아한다는 공식이 서는듯하다.

오래되어도 새로운 것이어도 좋은건 좋아할수 있다는 간단한 공식처럼 말이다.

이제 우리는 좀더 성숙되어진거 같다.

모든 문화는 흐름이 있다. 한때는 발라드가 한때는 댄스가 한때는 힙합이 한때는 걸그룹이.......

흐르고 구르고 그러다가 조금씩 완성되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대한민국은 안과 밖을 갖춘 고급의 감성 국가가 되었다. 퍼포먼스도 알고 가슴의 울림도 아는 그런 귀를 갖게 되었다.

방탄소년단과 QUEEN의 공존!! 이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것이고 당연한것이었으며 올 것이 온 것이다 라는 느낌마져 든다.

그렇다면 결론은 우리의 문화는 세계속에서 이제 시작이라는것이다.

첫 단추는 이렇게 시작되나 보다. 

지금의 떨림이 보다 큰 울림이 되어 세상에 오랜시간 군림하길 기대해본다.

쇼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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