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충주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에서 전세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3시 50분께 충북 충주시 노은면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 방면 87㎞ 지점 노은터널에서 45인승 전세버스가 앞서가던 25톤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전세버스 운전기사 1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전세버스의 전면부는 처참하게 일그러졌고 운전석 앞유리가 크게 깨졌다. 전세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8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제천의 한 마을에 사는 주민들로 계모임을 통해 필리핀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전세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탑승객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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