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아침마당' 지휘자 금난새가 건강 비법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72세를 맞은 금난새의 모습에 MC와 패널들은 "주름도 별로 없으시고 여전히 맑은 얼굴을 유지하신다"라며 칭찬을 했고 이에 금난새는 "감사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금난새는 지휘자뿐만이 아니라 한 예술고등학교의 교장,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등 여러 직책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체력적으로 괜찮으시냐. 단원들이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왜 펑크를 내지 않느냐는 질문을 한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이에 금난새는 "보통 지휘자들이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계속 서있으면서 팔을 흔들어야 되기 때문이다. 지휘자들이 장수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또 "건강 비법이 뭐냐"라고 질문에 대해 "특별한 비법은 없다. 음악을 하다 보니 예민한 부분은 있지만 잠을 어디서든지 잘 자는 편이다. 이동 중에서도 잘 자는 편이다. 또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나름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1947년생 올해로 72세가 된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갔고 베를린 국립 음악대학에서 지휘과를 전공했다.

그는 1977년 제5회 카라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KBS 교향악단을 거쳐 국립교향악단의 전임지휘자를 역임했다.

금난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현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립하고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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