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관련 루머 유포자 2명에 대해서 고소를 취하하고 선처했다.

3일(오늘) 오후, 모모랜드의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여주지청에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이의 법률대리인은 “루머 유포자가 반성문을 보내왔고, 이에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 역시 "루머 유포자들이 잘못을 반성한 만큼, 주이도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주이의 학교폭력 관련 루머가 불거졌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가 SNS를 통해 “누구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우울증 약 먹는데. 학폭(학교 폭력)하고도 뻔뻔하다. 진짜 화난다”라는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주이의 소속사 측은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주이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 한 바 있다.

한편, 주이의 학교 폭력 루머에 대해서 실제로 주이가 졸업했던 중학교 측은 “주이가 음주 및 흡연으로 징계 받은 적이 없다. 학교 폭력으로 고발당하지도 않았다”며 관련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뿐 만 아니라, 주이의 학교 동창들은 주이가 학교폭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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