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서울 고덕동의 한 초등학교 외벽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인 인부들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1시48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 급식실 증축 공사 현장에서 외장 벽돌들이 떨어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씨(59) 등 3명이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공사업체 관계자는 외벽 2층 아래쪽의 벽돌을 제거하는 작업 도중 위쪽의 벽돌이 갑자기 떨어졌고, 외벽에 벽돌 고정핀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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