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리그 9호 골을 신고하며 세리에A 득점왕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한국시간으로 25일(오늘)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3라운드 스팔과 경기에서 전반 28분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대 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과 함께 세리에A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정규리그 첫 13경기에서 9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68-1969시즌 피에트로 아나스타시 이후 호날두가 처음이다.

뿐 만 아니라, 호날두는 유럽 3개 리그 득점왕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7-2008시즌, 무려 31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0-2011시즌과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21일 제노아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통산 400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