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드렁큰 타이거가 맥심 1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21일 맥심은 드렁큰타이거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드렁큰 타이거는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은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다중인격인 아티스트 타이거 JK가 시도하고 싶은 음악을 위해 새로운 챕터를 여는 것"이라며 다른 음악적 행보를 보일 것을 시사했다.

래퍼 마미손처럼 변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마미손이 될진 모르겠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번 정규 앨범은 비지, 윤미래, 주노플로, 도끼, RM 등 화려한 피처링 진도 화제였다. 이에 대해 그는 "예전부터 유명세로 피처링 진을 꾸린 적은 없다. 가족 같고,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아티스트와 함께해왔다"며 "이번 앨범에 참여해준 사람들은 예전부터 친한 친구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렁큰 타이거는 공연에서 열정 가득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는 "항상 팬들의 열기 탓에 미안하고 고마워서 티셔츠, 신발, 양말, 모자까지 다 벗어주는 게 버릇이었다"라며 "한번은 손 파도로 옷이 다 벗겨져서 공연장 끝까지 갔다가 다시 무대 위로 다 입혀진 채로 무대 위로 돌아왔을 정도"라며 과거 공연을 회상했다. 

드렁큰 타이거는 최근 마지막 앨범 '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를 발매했다. 

한편 드렁큰 타이거의 화보와 인터뷰는 맥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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