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지난 6개월 동안 가짜 계정 15억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16일(오늘) 오전, 페이스북은 지난 6개월간 테러 선동 콘텐츠 1억2천4백만 개, 음란물 6천600만 개, 광고성 스팸도 22억 개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측은 수천 명의 감시 인력과 강력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동원해서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측은 이러한 조치로 인해 네트워크에 넘쳐나던 음란물과 폭력 유발 유해 콘텐츠를 95% 이상 제거했다며 자평했다.

한편, 이 날 페이스북의 설립자 이면서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보고서 발표와 함께 마련한 기자들과의 전화회견에서 “어떤 콘텐츠를 끌어내려야 할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두고 회사가 많은 변화를 이뤘다. 페이스북이 컨텐츠 삭제에 관한 결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 변화하고 있다”면서 “페이스북의 결정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견을 검토하는 독립적인 기구를 곧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크 저커버그는 “새로운 컨텐츠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록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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