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전(前)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송종국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송종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저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 부디 일부 악플러 분들도 아이들을 생각해서 악플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현재 변호사와 함께 고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해 슬하에 지아, 지욱 남매를 뒀다. 송종국은 과거 ‘아빠 어디 가’에서 아이들의 자상한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 후 2015년 아내 박잎선 과의 합의이혼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송종국의 두 자녀는 엄마인 박잎선이 양육 중이며 최근 박잎선은 아이들과 함께 tvN ‘둥지 탈출 3’에 출연하고 있다.

매스컴에 아이들이 노출되자, 송종국을 향한 비난 여론과 아이들을 향한 욕설이 증가함에 따라 송종국이 아이들을 위해 강경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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