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의를 폭로에 이어 네티즌과 때아닌 설전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신 같은 XX들 많네! 거지 XX들.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새끼들이 고액? 야, 백 조 가져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익명의 인물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세지를 캡처한 것으로 해당 인물은 장미인애에게 스폰서를 제의하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댓글로 장미인애의 기사 주소를 알려주며 “가서 댓글들, 당신의 이 글에 대한 반응들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란다.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그 네티즌은 “사람들 인식이 당신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 SNS 안 하는 편이 훨씬 나을 수 있다는 것 아신다면 참 좋을 텐데요”라며 장미인애를 공격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저기요. 저도 사람이고요. 본인이 당사자면 한두 번이지 제가 배우 직업으로 1, 2년 산 사람 아니고요”라면서 “본인 인생 잘 사시고요. 내가 모르고 사는 거 같아?”라며 “뭐 다 같은 사람인데 여배우가 우스워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장미인애는 “호의적이든, 나 좋아해 달라고 한 적 없고요.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다 내가 상대해야 하나요?”라며 응수했다.

또 장미인애는 “내가 내 인생 잘 참으며 살고 있는데, 알지 못하면 보지 말고 여기 오지 마”라며 “옛날 시대에 일해서 이쪽 일 모르면 고생한 배우들 걱정이나 할 생각 해봐”라고 말했다.

또한 그 네티즌이 과거 프로포폴 투약으로 유죄 확정을 받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공격을 이어가자 장미인애는 “내가 약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 “잘 알아보고 댓글 달라”라며 잘라 말했다.

한편,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장미인애는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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