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뇌섹남’의 면모를 입증했다.

박경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등극하면서 제 22대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박경은 총 5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이 날 방송에서 박경은 영어, 상식, 예술, 시사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막힘없이 모든 정답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경은 다소 어려운 문제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유추에 성공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9단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한 명의 참가자와 1:1 대결을 펼친 박경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박경은 “우스갯소리로 바랐던 최후의 1인인데 지금도 꿈꾸는 것 같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면서 “상금 5000만 원으로 어머니께 용돈도 드리고, 가족과 블락비 멤버들에게도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 2016년 한국 아이돌 가수 최초로 멘사 회원으로 등록 된 바 있다. 박경은 현재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