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역대 최악의 동시다발성 산불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불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지금까지 25명이 사망했고 110여 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시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민 30만 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CNN 등 미국언론과 미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모두 25명이 숨졌고 연락이 끊긴 사람이 1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길을 더욱 키우고 있어 진화율이 20%에 그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역사상 가장 많은 건물과 가옥을 전소시킨 산불로 기록됐다. 또한 사망자 수로는 역대 3번째로 많다.

한편, 초호화 주택이 밀집해 있는 말리부에도 불길이 번지고 있어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사들도 피난길에 올랐으며, LA 동물원도 우리에 있던 일부 동물을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