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한국시간으로 7일(오늘) 오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와 야후스포츠 등은 “다저스 구단이 팀을 2연속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로버츠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에 3+1년 계약을 체결했던 로버츠 감독은 임기 동안 3년 간 287승 200패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비록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지만, 팀을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로버츠 감독은 1977~1978시즌 토미 라소다 감독 이후 무려 40년 만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 시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임기 기간 내내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이와 같은 성과는 역대 다저스 감독 가운데 최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이 내년 시즌을 끝마치면 LA다저스 측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지만 로버츠 감독과의 장기 계약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뿐 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로버츠 감독의 연봉도 3배 이상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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