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가수 이치현이 히트곡 '당신만이'에 대해 얽힌 사연을 밝혔다.

6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치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치현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히트곡 '당신만이'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치현은 "지금의 아내와 10년간 연애하면서 5,6년쯤 되니 초조하더라.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무명생활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나이를 점점 먹더라"며 "6년 차 정도 됐을 때 주머니에 단 돈 5천 원밖에 없었다. 선물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고생할 때라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서로 동학사를 걷는데 인두화 새기는 가격이 5천 원이라고 하더라. 가사를 만들어서 생일 선물로 주고 싶었다. 동학사에 잠깐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가사를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이치현은 즉석에서 '당신만이'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치현은 "그 당시에는 절절하고 다급했다.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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