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에 출연한 손나은이 '비주얼은 내려놓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손나은은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갖었다.

손나은은 자신의 첫 공포물 도전인 '여곡성'에서 극 중 부잣집에 팔려가다시피 한 천애고아 옥분 역을 맡았다.

손나은은 '비주얼 포기'나 다름없었다는 평에 대해 "가수 하며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내려놓고 싶었다. 지금도 그렇고 다음에도 연기할 때는 뭔가를 내려놓고 싶은 게 크다. 다음에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손나은은 "사극 분장을 하고 옷을 입고 분장하는 것이 제게는 도전이었고 용기도 필요했다. 그런데 걱정은 하나도 없었다"면서 "저는 때 분장도 하고 싶고 메이크업도 덜어내고 싶었다. 메이크업을 거의 안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고 '저게 손나은이야' 할 수 있을 정도를 내심 바랐다"라고 밝혔다.

손나은은 1994년 생으로 지난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가수 및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손나은은 앞서 2012년 영화 가문의 영광 5-가문의 귀환'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고 '여곡성'으로 호러퀸에 도전했다.

손나은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여곡성'은 1986년 나온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 씨 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로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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