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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3명 죽인 '식인호랑이' 결국 사살... “페로몬 향수로 유인”

주민 13명 죽인 '식인호랑이' 결국 사살... “페로몬 향수로 유인”

  • 박진우 기자
  • 승인 2018.11.05 0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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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뉴스' 방송 캡처
사진= JTBC '뉴스'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인도에서 지난 2년간 13명의 사람을 습격하고 잡아먹은 식인 호랑이가 결국 사살됐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인도의 ‘타임스 오브 인디아’ 매체는 벵골 호랑이 ‘T-1’이 지난 2일 11시께 인도 보라티 마을에서 사냥꾼의 총을 맞고 죽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 ‘T-1’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인도 서부 마하슈트라주 정글 지대에서 사람 13명을 공격해 목숨을 앗아갔다. 특히, 올해 8월에만 3명이 T-1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도 현지 대법원은 T-1을 발견하면 사살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리고 ‘T-1’ 포획에 나선 150명의 수색대는 100대 이상의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한 패러글라이더, 열 감지 무인정찰기 등을 총동원했다. 수색대는 사살 당일 은신처로 의심되는 지역에 향수를 살포해 T-1을 유인했다. 해당 향수에는 페로몬 성분이 들어 있었고, 고양잇과 동물은 이 성분을 감지하면 이 냄새를 찾아 일대를 어슬렁거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색대는 마취총을 명중시켰지만 ‘T-1’이 마취총을 맞고도 달려들자 결국 총격을 가해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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