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이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과 낚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2일 방송된 채널A '뉴스 A LIVE'에 '도시 어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인기에 대해 "조금 실감을 하고 있지만 거의 바다 위에 있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SNS 반응은 활발해진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아진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마이크로닷은 "사실 제가 어렸을 때도 활동을 했어서 익숙하기도 한데 저는 그걸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제가 열심히 하는 걸 봐주시는 거니깐 감사하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학교 때 생활에 대해서는 "원래는 경제학 국제경영학 등을 전공했다"라고 밝히며 "어릴 적에는 축구하고 낚시만 했는데 대학교 1학년 넘어가면서 2학년 3학년 때 공부에 재미를 찾아서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과거 뉴질랜드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다는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는 프로페셔널보다는 아마추어 세미 프로 정도였다. 스카우트 제의도 왔었다."라고 밝혀 앵커를 놀라게 했다.

또 래퍼로 활동 중인 형 산체스에 대해 "랩 기초도 형에게 배웠다. 감사하게 둘 다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낚시 사랑이 남다른 마이크로닷은 벌써 낚시 경력이 18년이라고 했다.
그는 "6살 때 낚시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혼자 낚시를 매일 다녔다. 11살 때부터 회를 뜨기도 했다.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후에 일주일에 3일은 낚시를 했다. 그 사이에 축구와 음악도 함께 병행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인 '도시 어부'에 대해 "고생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녹화 전날부터 장비 준비를 하고 설렜다"라며 "'도시 어부' 전까지는 낚시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하면서 즐겁고 행복을 함께 나눴다. 낚시가 직업이 되어서 행복하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이덕화 형님과 함께 앨범 작업을 했다"라고 밝히며 "제안을 하니 긍정적이었다. 덕화 형님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진정한 어복 황제는 누구냐"라는 앵커의 질문에 이경규를 택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알래스카에서 대왕 문어도 잡았다. 어복을 타고났다. 덕화 형님은 상대적으로 어복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둘 중 딱 한 명만 낚시를 간다면 누구와 가겠나"라고 질문에는 마이크로닷은 이덕화를 택했다. 또한 "무대에 함께 서고 싶은 사람" 역시 이덕화라고 했다. 그는 "함께 작업하고 있는 노래로 무대에 서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음원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래퍼로서 음악적인 부분을 성장시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닷은 "2019년에는 좀 더 예술적으로 집중해서 성장한 마이크로닷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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