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이정은이 과거 가수 이효리의 연기 스승이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 술집'에는 배우 전수경,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이 출연했다.

이날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함께 출연한 이준혁과 조한철은 'NEW 인생 술집'에서 처음 만나 웃음을 자아냈다. 각각 아전과 왕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같이 만나는 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마임의 대가' 이준혁은 방송에서 즉석 마임쇼를 보여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배우 조한철은 '이 안에 제자 있다'라는 메시지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의 제자는 바로 MC인 김희철이었다. 조한철은 "과거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의 연습생 시절 SM에서 1년 반~2년간 연기 선생님으로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모두가 '쟤 왜 저러냐'라고 했는데 한철 선생님이랑 이수만 선생님만 저를 엉뚱하고 매력 있다고 인정해주셨다"라며 조한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이정은은 "이효리가 드라마 '세 잎 클로버'로 연기에 처음 도전할 때 그녀의 연기 스승이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연극배우들은 공연이 없을 때 연기 지도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김희철은 "이효리는 어떤 학생이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정은은 "상황 몰입도가 굉장히 뛰어나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자꾸 웃는다. 그래도 그때부터 꽤 연기를 잘 하는 학생이었다. 감수성도 예민하다"라며 이효리를 칭찬했다.

이어 전수경 역시 핑클 멤버인 옥주현의 연기 스승이었다고 밝혔다. 전수경은 "옥주현이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게 됐다고 연기 조언을 구하러 왔다. 가르치는 즐거움이 있었다."라며 "옥주현은 그 작품으로 여우주연상까지 받았다"라고 덧붙여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준혁은 자신의 연기 제자에 대해 “윤박, 송중기 등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 제자 송중 기에 대해 “걔는 “걔는 정말 다 가졌다. ‘늑대소년’ 할 때 몸 움직임 마임을 지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