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불타는 청춘’ 배우 이경진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연기 경력 40년의 배우 이경진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진을 맞으러 나간 박선영은 이경진을 발견하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종영한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었다.

이경진은 출연 소감에 대해 “걱정이 된다. 내가 나와도 되는 건가, 내가 나와서 재밌게 볼 수 있을까”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항상 설렌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진은 “‘파도야 파도야’ 촬영 때 끝나고 ‘불청’에 가는 선영이가 부럽더라. ‘너 좀 쫓아가면 안 되냐’고 했더니 어떻게 이야기가 잘 돼서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얼 예능을 안 해봤다, 새로운 것에 대해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 10년 만에 떠나는 여행과 예능 도전에 대한 설렘으로 이경진은 긴장감을 드러냈고 이에 박선영은 "고민하면 안 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된다"라며 응원했다. 이경진은 "잘 좀 봐달라. 재밌게 놀다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경진은 이날 보고 싶었던 친구로 김도균을 꼽으며 “자기 나름대로의 예술적인 뭔가가 있다. 되게 귀엽다”라며 웃었다.

예고편에서는 이경진의 등장에 놀란 청춘들의 모습과 55세 맏형 김도균마저 두 손을 모으며 긴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강렬한 포스의 대배우 이경진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광규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냐. 선생님?"이라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경진은 "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경진은 청순한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경진은 1980년대 유지인, 장미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CF와 드라마를 평정한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다.

그의 출연작으로는 '그대 그리고 나', '불새', '경성스캔들', '온에어', '금 나와라 뚝딱!'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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