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JTBC '히든싱어 6' 케이윌 편에 출연해 준우승을 한 가수 정한이 태풍 위투 여파로 사이판에 고립됐다.

지난 25일 슈퍼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 북 마리아나 제도 지역을 강타했다. 이에 24일부터 사이판 공항은 폐쇄됐다.

이에 지난 25일 밤 정한 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풍으로 사이판 공항 시설물 파괴로 인하여 한국을 못 들어가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정한 은 비행기 편 결항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사이판 공항 폐쇄조치 및 결항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한 달간(11월 25일까지) 항공기 운항이 불가합니다’라는 내용이 현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지난 25일 밤, 최대풍속 시속 290km의 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전기가 끊기고 건물이 무너지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항이 폐쇄되면서 한국 관광객 1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

한편, 가수 정한 은 '히든싱어' 측에서 보내준 휴가로 사이판으로 떠났다가 현재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정한 은 오는 11월 2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던 상황으로 입국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 스케줄을 조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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